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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재영입위원에 '호남 출신' 박은식 등 5명…"국민 인재 모실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0:49

인재영입위원 1차 명단 공개...당내 1명·당외 4명
"국민 눈높이 맞는 분들 모실 것...민의에 중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조정훈 의원,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박태준 크라운랩스 대표, 송지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 5명을 인재영입위원으로 선정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내 인사 1명, 당외 인사 4명 등 총 5명을 1차로 위원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12 hwang@newspim.com

이 위원장은 "박은식 위원은 호남출신으로 보수의 시각을 통한 통찰력 있는 기고로 좌와 우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혜안을 가진 분"이라며 "30~40대 국민 중 극단적인 대치, 이념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모시는 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박태준 위원에 대해서는 "15년 동안 입법부 보좌진을 했고 행정부에서도 근무 경력이 있다. 전문성을 갖고 영입인재들을 도와드릴 업무를 해주실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송 대표는 30대 워킹맘이자 MZ변호사 모임을 주도하며 출산이나 육아문제를 고민하는 2030세대의 문제 법안 반영에 앞장서는 분"이라며 "사회의 중책 역할을 하는 워킹맘과 여성분들의 정책을 담아낼 수 있는 인재발굴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나윤 씨는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유튜브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살며 국민에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국민 인재를 모시겠다는 것이 이번 영입위 컨셉"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분들을 모시겠다. 가급적 당내 인사들 또는 기존 정치권 인사보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미처 관심을 가지고 발굴하지 못한 분들 중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분들을 모시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민의를 받들지 못하면 공적인 영역에서 일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민의를 우선에 둘 사람인지 중점적으로 보겠다"며 "세 번째로 이기주의로 자신만 알고 공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분들은 모시기 어렵다.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산 분들을 잘 발굴해보겠다"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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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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