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 지수가 5일 장중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59억원, 700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조31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119.88포인트(12.25%) 오른 1098.3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4950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8억원, 139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10% 넘게 반등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