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시진핑, 내주 정상회담서 군사대화 재개 발표"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09:38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09: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중국 정상이 내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하는 양자 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대화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워싱턴DC를 방문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이 군사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미국 측에 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미중 관계의 안정과 군사적 오해의 위험을 최소화 하길 바라고 있는데 군사대화 재개는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문제 갈등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백악관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양국 간 군사대화는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이 항의하면서 중단됐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중국 측에 군사대화 복구를 거듭 요청했지만 중국이 응하지 않았다. 오스틴 장관과 대화를 거부해 온 리상푸 국방부장이 최근 해임되면서 대화 걸림돌 하나가 제거됐단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아직 후임 국방부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오스틴 장관은 중국 정부에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계기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후임자가 누가 됐든 회담에 응해 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양국 정상회담이 오는 15일로 최종 조율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개최에 중국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중국은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조차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주요 외신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확정된 일정으로 보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