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 관영지 "미중정상회담, 암초 경계하고 성의 표시해야"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08:44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08:4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의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방문에 대해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가 30일 논평기사를 통해 "중미간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명확히 많아졌다"고 호평했다.

왕이 위원은 이번 방미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두차례에 걸쳐 7시간여 동안 회담을 가졌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1시간여 면담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1시간동안 대화를 진행했다. 이후 미중 당국은 공동으로 "다음달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는 "중미관계의 발전은 양국 이익에 도움되며, 양국의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미국이 실질적인 정책과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체는 "양국관계가 개선될 타이밍마다 미국내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의 돌발 변수가 터져나와 중미관계가 파괴되곤 했다"며 올해 초 '정찰풍선' 문제를 예로 들었다. 매체는 "미국에서는 중국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어떻게 이같은 암초를 헤쳐나갈지는 일종의 시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며 대중국 고율관세를 취소하고 양국 인원들의 왕래에 대한 각종 장벽을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미중관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만문제로 지적하며 "미국은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여러차례 했는데, 이는 구체적인 정책과 행동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미국의 신뢰도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매체는 "미국 측이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양국관계 안정을 위한 새로운 기점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왕이 정치국위원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