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하성,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 아시아 내야수 최초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0:44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1:09

유틸리티 부문서 베츠, 에드먼 제쳐
지난해 이어 2루수 부문은 수상 실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한국인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수비상인 골드글러브 수상했다. 내셔널리그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후보로 뽑혔던 김하성은 2루수 부문에서
지난해 이어 수상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에서 받았다.

김하성은 무키 베츠(LA 다저스), 토미 애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치고 영광의 감격을 누렸다. 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은 스즈키 이치로 이후 아시아 두 번째 수상이며 내야수로는 처음이다. 김하성의 수상은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리그 내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편견과 선입을 깬 의미있는 사건이라 할만하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한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SN]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2023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감독 30명과 각 팀 최대 6명의 코치가 자기 팀 선수들을 제외한 자신의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의 수비 지표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코치진의 투표 비중이 75%를 차지해 통계 수치인 수비 지표(25%)보다 훨씬 크다.

김하성은 2루수로 106경기에 출장했고 3루수로는 32경기, 유격수 20경기를 뛰었다. 포지션별 수비 가치를 따지는 DRS(Defensive Runs Saved) 지표에서 김하성은 2루수로 +11, 3루수로 +3, 유격수로 +3을 기록,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틸리티 만능 선수로 인정받았다. 수비율은 2루수 0.991로 가장 좋았고 3루수(0.986)와 유격수(0.966)로도 부족하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환상적인 수비로 '어썸 킴'이란 애칭을 얻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올린 홍보물. [사진 =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스탓(필라델리파 필리스)과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호너가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실버슬러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선정됐다. 실버슬러거는 포지션별 최고 타격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틸리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들을 위한 부문이다. 김하성은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실버슬러거는 10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