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2183승' 베이커 휴스턴 감독 은퇴... "나중에 또 봅시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11:37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11:44

26년 지도자 마감... 첫 흑인 감독 명예의전당 회원 예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더그아웃에서 이쑤시개를 물고 경기를 지켜보던 베이커 감독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74세의 MLB 명장 더스티 베이커(74)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26년간 지휘했던 그라운드를 떠났다.

베이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공식 작별 인사를 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기회를 준 구단주 짐 크레인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휴스턴의 리더는 엄청난 영광이었다. 열정을 보내주신 휴스턴 팬, 헌신한 선수와 코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이커 감독이 27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들어보이며 작별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 = 휴스턴 SNS]

이어 "여러분들의 희생 속에서 우리는 여러 차례 월드시리즈를 향해서 뛸 수 있었다. 이것은 작별이 아니라 단지 나중에 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여 영원한 은퇴가 아님을 암시하기도 했다. 현지 야구 전문가는 베이커가 휴스턴 구단 관계자로 젊은 지도자들에게 조언하고 팀 전력 구성에 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짐 크레인 구단주는 "4년 전 더스티를 영입했을 때 격동의 시기에 그가 이 클럽을 이끌 적임자라고 느꼈고 우리의 판단이 옳았다. 더스티가 경기장에서 거둔 성공은 분명하며 선수들, 구단의 조직 및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더스티가 우리 감독으로 있었다는 게 영광이다"며 극찬했다.

베이커 휴스턴 감독이 27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구단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작별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 = 휴스턴 SNS]

구단이 마련한 자리에서 구단주가 떠나는 고령의 감독을 추켜세우는 풍경은 한국프로야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베이커 감독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시작해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휴스턴의 지휘봉을 잡은 26년간 통산 2183승을 쌓아 역대 빅리그 감독 통산 승수 순위 7위에 올랐다.

베이커 감독은 늘 더그아웃에서 이쑤시개를 물고 경기를 지켜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 로이터]

2017년 유니폼을 벗고 2년 동안 야인으로 지낸 베이커 감독은 칠순에 휴스턴의 부름을 받고 돌아와 지난해 우승 반지를 끼었다. 젊은 선수와 스킨십을 잘하는 소통 능력과 베테랑을 중시하는 융화 정책을 앞세운 덕장이었다. 세 차례 올해의 감독에 뽑혔고 서로 다른 5개 팀에 모두 지구 우승을 안긴 역대 유일한 감독이기도 하다.

MLB에서 흑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통산 2000승을 돌파해 명예의 전당 사상 최초의 흑인 감독 입회를 예약했다. 앞서 2000승을 달성한 감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