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국산화 위해 생산 설비투자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0:40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0:40

고품질 절연지 생산을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진입목표
국가 핵심전략소재 양산을 통해 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 지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메타아라이드 페이퍼의 국산화를 위해 생산 설비투자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메타아라미드는 폴리아미드 계열의 슈퍼섬유로 우수한 강도, 내열성, 난연성, 전기 절연성, 가공 용이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동∙시동 모터는 물론, 발전용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우주항공∙철도의 부품 및 내장재, 그리고 소방복과 같은 내열 보호복 등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 듀폰(Dupont)사가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추가적인 공급자가 필요하며 국산화가 요구되는 품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자사의 습식공정 기반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도레이 첨단소재'로부터 메타아라미드 파이버(Meta Aramid Fiber)를 독점 공급받아 메타아라미드 페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원천소재와 응용소재 분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미래소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엔바이오니아 로고. [사진=엔바이오니아]

엔바이오니아는 20일 112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했으며, 이는 2022년도 말 연결 재무제표기준 자기자본대비 약 53.4%에 해당하는 비교적 큰 규모이다. 지난 9월 영구CB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 12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본 투자 건은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양산설비의 핵심 주기기를 도입하는 건으로, 추후 관련설비 도입도 계획 중이다.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메타아라미드 소재 분야 신시장 확장을 위해 수요기업, 유관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수입 소재를 대체하는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