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18일째 접어든 가운데, 간밤 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에 나선 이후 하루 사망 규모로 최대치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704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으며, 전쟁이 시작된 지난 7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최소 5791명이 됐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폐허가 된 가자지구 가자 도심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성명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360명이 아동이며, 여성이 1292명, 부상자도 1만6200명에 이른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이 지속되면서 양측 사망자 수는 총 7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은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같은 기간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이 약 14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