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리플릿[사진=함양군]2023.09.20 |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50%가 농작업(농업, 텃밭 작업 주말농장 포함)과 연관되어 있으며 7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집중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9월부터 각 관할 읍·면 이장회의, 마을 회관 등을 찾아 지역 주민에 감염경로,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며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벌초, 성묘,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 위에 앉을 경우 돗자리 사용,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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