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포항·경주 호우예비특보
[김천·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과 상주 등 경북서부내륙에 16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기준 해당 지역의 주요지점 강수량은 △ 김천(대덕) 33.0mm △고령 31.0mm로 관측됐다.
16일 오후 5시30분 이후 특보 발효 현황[그래픽=기상청]2023.09.16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이튿날인 17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북북부와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시간당 30~60mm, 그 밖의 경북권에는 2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포항, 경주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등지의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산사태와 토사유출에 따른 시설물 붕괴 △교통안전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산림청은 16~17일 호우가 예고되자 16일 낮 12시3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권을 포함 중남부권에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