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청년이 국방 AI 발전 위해 치열한 경쟁 돌입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방부(장관 이종섭)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오는 4분기 '2023 제2회 국방 인공지능 경진대회(Military AI CompetitiON, MAIC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국방 AI 경진대회 |
본 대회는 양 부처간 협력하여 '22년부터 국방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군과 민간의 우수한 인공지능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지난해 첫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장병 및 대학 소속 학생 약 1100여 명이 참여하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여러 국방 분야 이슈를 해결하는 등 다채로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해 대회는 간부, 병사, 군무원 등의 군 장병 및 대한민국 국적의 일반인(19세 이상, 29세 이하)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양 부처는 참가자 신분 및 여건을 고려해 부문 별 대회를 운영, 시상할 계획이다.
예선은 온라인 환경에서 인공지능 이론평가 및 코딩테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의 성적순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본선은 3일(2박3일)간 오프라인 환경에서 국방 관련 주제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해결 모델 개발물을 평가하여 부문별 우수자가 결정된다.
참가 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접수 종료 후 10월 말 예선이 진행되며, 이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팀 빌딩을 통해 4인 1팀을 이뤄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수자 최종 시상식은 대회 종료일인 12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팀에게는 국방부 및 과기정통부 장관상 그리고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더불어 우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한 부대를 대상으로 우수부대상이 수여된다. 대회 총 상금은 8200만 원으로 시상금 뿐 아니라 여러 인센티브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 부문 수상자는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에게 취업 및 창업 상담, AI 분야 멘토링을 지원받으며, 외부 교육 연계를 통해 부트캠프, 양성교육 등 외부 교육 참여 선발에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군 장병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의 인턴십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경진대회 상세 일정 및 안내사항은 대회 공식 누리집 또는 주관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점은 대회 운영사무국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