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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기차 강자' 아우디·폭스바겐, 하반기 전기차 시장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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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4 이트론·폭스바겐 ID.4, 하반기 본격 판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0위에 들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하반기 나란히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4796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7월까지 각각 221대와 112대 판매했다. 수입 전기차 톱10에 들었던 지난해와는 다른 성적이다.

아우디 Q4 40 e-트론 [사진=아우디 코리아]

지난 2022년 아우디의 전기차 Q4 이트론(e-tron)은 1587대로 수입 전기차 모델 중 5위, 폭스바겐 ID.4는 1276대로 7위에 오른 바 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이들 베스트셀링 전기차의 연식변경 모델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출시된 폭스바겐 ID.4는 5월까지 판매량이 1대에 그쳤다.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한 ID.4는 6월에만 107대 판매됐다.

ID.4는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검증된 모델이다. ID.4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7만대가 판매되며 유럽 전기차 중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연식변경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주행 거리가 대폭 늘어났다. 2023년형 ID.4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km로, 기존 405km 대비 35km가 늘어났다.

7월에 4대 판매되며 숨을 고른 ID.4는 8월에는 277대로 BMW iX3에 이어 수입 전기차 모델 중 판매 2위에 올랐다.

ID.4는 지난해에도 9월 출시 이후 15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올해도 남은 기간 동안 판매량이 기대되는 이유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ID.4는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와 상품성이 개선돼 시장의 반응이 좋다"며 "전동화에 앞장서고 있는 모델인 만큼 폭스바겐 코리아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도 컴팩트 전기 SUV Q4 이트론의 2023년식 모델을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400km가 되지 않았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개선돼 Q4 이트론은 411km, 쿠페형 모델인 Q4 스포트백 이트론은 409km 주행이 가능하다.

저온 주행거리 요건 미충족으로 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니었던 이전 모델과 달리 2023년식 모델은 전기차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국고 보조금의 경우 Q4 이트론 238만원, Q4 스포트백 이트론은 241만원,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63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보조금 미지급 차종이었음에도 1500대 이상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남은 기간 수입 전기차 시장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Q4 이트론은 지난달 29일에 출시됐음에도 8월 122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모델 판매 8위에 올랐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Q4 이트론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고 있다"며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 등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모델들이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주행거리 400km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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