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4등급 하향조정
사망자 2주째 감소…위중증 환자 8주 연속↑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코로나19 등급이 오는 31일부터 2급에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지난주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주 연속 감소했다.
28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6700명이다. 일주일 전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에 비해 3655명 줄었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주 연속 감소 추세다. 6월부터 상승곡선을 타다 8월 1주 차 5만 38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정점을 찍은 수치는 8월 2주 차부터 4만 9018명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8월 3주 차 4만 355명을 기록해 2주 연속 감소했다. 이 같은 추이를 보이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주 3만 6700명을 기록해 3만명대까지 내려왔다.
일평균 사망자도 2주 연속 하락세다. 일평균 사망자가 8월 2주 차부터 감소한 데 반해 일평균 사망자는 8월 3주 차에 이르러 18명으로 감소했다. 지난주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1명이 감소해 17명을 기록했다.
반면 일평균 위중증환자는 7월부터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 1주차 117명을 기록했던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8월 2주차 220명으로 200명대로 진입했다. 8월 3주차는 227명이었다.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38명으로 전주 대비 11명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의 질병 위험도가 크게 하락하고 최근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함에 따라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4급 하향 시점은 오는 31일이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