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양의지 복귀 첫 타석 홈런... 삼성, 한화 꺾고 8위 도약

기사입력 : 2023년08월22일 22:19

최종수정 : 2023년08월22일 22:1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삼성은 한화를 꺾고 8위로 올라섰다.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부상에서 돌아와 대타로 나선 복귀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5번째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서울 잠실구장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LG-롯데의 경기와 SSG-NC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22일 키움전에서 대타로 나서 솔로포를 때린 두산 양의지. [사진 = 두산]

◆ 고척 두산 vs 키움 - 알칸타라 7이닝 무실점... 두산, 키움에 6-1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3패)을 챙겼다. 알칸타라는 KT에서 뛰던 2019년 이래 키움을 상대로 10차례 등판에서 9연승을 달렸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4이닝 8피안타 2자책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초 조수행, 호세 로하스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2-0 앞서나갔다. 3회초 김재호의 안타, 김재환의 1루수 플라이 실책으로 2사 1, 3루에서 김인태의 안타 후 도루, 강승호의 안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대타로 나선 양의지가 솔로포(시즌 10호)를 때려 6-0까지 벌렸다. 왼쪽 옆구리 통증 탓에 지난 8일 1군에서 말소됐다 복귀하자마자 대포를 친 양의지는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15번째다.

키움은 9회말 2사 2루에서 김주형의 적시타로 한 점 만회하며 영봉패를 면했다.

◆ 수원 KIA vs KT - KT, KIA에 8-4 재역전... 3연승 질주

KT는 홈에서 KIA를 8-4로 재역전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2-4로 역전당한 6회말 1사 2, 3루에서 배정대, 김민혁의 안타와 김상수가 삼진 아웃 당할 때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 5-4로 재역전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6-4로 격차를 벌렸다. 8회말에선 이호연의 안타, 배정대의 땅볼,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로 8-4를 만들었다.

KT 선발 엄상백은 5.2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자책 3사사구 4탈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선 폭발로 패전을 면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4이닝 4피안타 2자책점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 대전 삼성 vs 한화 - 뷰캐넌 혼신의 116구... 삼성, 한화에 5-3

삼성은 한화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 이태양도 5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삼성은 1-2로 뒤진 9회초 2사 1, 3루에서 대타 김동엽의 내야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2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우익수 윌리엄스가 중계플레이어 2루수 키를 넘기는 악송구로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4-2 역전.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5-2가 됐다.

삼성은 9회말 오승환을 투입했다. 선두 이도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고 시즌 21세이브를 수확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