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인니 스마랑에서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개최된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덕근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내달 자카르타에서 개최 예정인 '아세안 정상회의'의 경제 관련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역내 무역 및 비즈니스 진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열린 '제11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복합 이슈에 대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오후에 개최된 제2차 RCEP 장관회의에서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기반 역내 경제통합 강화를 위한 아세안사무국 내 RCEP 지원조직 운영세칙(TOR)을 승인했다.
또한 신규 회원국 가입절차 규칙 마련을 위한 논의개시를 환영하고 경제기술협력 등 이행 현안의 진전사항을 점검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11.18 photo@newspim.com |
22일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에 따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측이 제안한 '한-아세안 개발협력 공동연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로 제안한 '한-아세안 전기안전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대한 아세안측의 관심을 이끌었다.
대표단은 또한 아세안과 기술지도·표준·스타트업 협력 및 한-아세안 FTA 이행, 디지털 규범 등 기존 과제들에 대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후 열린 '제26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역내 무역·투자와 함께 디지털, 그린 경제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영국 등 주요국과의 양자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희소광물 공급망, 원전·수소 등 신(新)에너지, 전기차, 기후변화 대응 등 신통상 아젠다 및 통상현안 공조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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