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지난해 일본의 무기 수입액이 카타르 등 중동국가 및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빼고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이 집계한 2022년 세계무기수출입 통계를 보면 작년 최다 무기 수입국은 카타르(33.42억 달러)이고 다음 인도(28.46억 달러), 우크라이나(26.4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22.72억 달러), 쿠웨이트(22.49억 달러), 파키스탄(15.65억 달러), 일본(12.91억 달러) 순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2021년 63위에서 지난해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일본은 최근 몇 년 동안 무기 수입 상위권에 줄곧 올랐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무기 수출 1위는 압도적으로 미국이고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세계 3위로 주요 수출 상대국은 인도, 중국, 이집트 등이었다.
무기 수출액 상위 국가 순위는 1위 미국(145.15억달러), 2위 프랑스(30.21억 달러), 3위 러시아 (28.20억 달러), 4위 중국 (20.17억 달러), 5위 이탈리아(18.25억 달러)이고 다음으로 독일, 영국, 스페인, 이스라엘, 폴란드 순이다.
폴란드는 2021년 39위에서 2022년 10위로, 이란은 45위에서 16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한국은 2.09억 달러로 13위이다.
통계에 포함된 무기 수입수출액은 판매·원조·증여로 공급된 무기 수입·수출액, 항공기, 장갑차량, 화포 등 주요 재래식무기가 대상이며 소화기, 경화기, 소구경포, 탄약, 트럭, 기술이전, 지원장비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금액은 표준 제조비용 기준으로 산정한 값으로 실제 판매가격 기준 금액이 아니다.
7월 16일 동해 한미일 해군 합동 해상훈련[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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