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권에 13일 오후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울진군은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초기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취약지인 금강송면 일원을 중심으로 덤프와 트랙터 등 제설장비를 비상 배치하는 등 대설 선제대응에 들어갔다.

울진군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금강송면과 온정면 등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덤프 2대, 포터 2대, 트랙터 2대 등을 비상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국도관리청은 7번 국도를 중심으로 제설 차량을 비상 배치하는 등 대응에 들어갔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밤까지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에는 2~7㎝, 대구·경북 중부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대구·경북, 울릉·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10㎜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저녁(18~21시)부터 경북 북부 내륙, 북동 산지에 시간당 1~3㎝의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차량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면 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의 빙판길 예상에 따른 보행자 안전 ▲무거운 눈에 의한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