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복절 앞서 한반도 평화실현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세종민중행동은 오는 13일 저녁 7시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나라걱정 세종촟불 만민공동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여는 '나라걱정 세종촟불 만민공동회'는 19세기 말 열강의 이권 침탈에 대항해 지난 1898년 독립협회가 자주독립 수호와 자유민권 신장을 위해 개최했던 '만민공동회'를 본떠서 이름을 지었다.
나라걱정 세종촟불 만민공동회 포스터.[사진=세종시민단체] 2023.08.11 goongeen@newspim.com |
주최측은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문제를 비롯한 굴욕적 대일 외교를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계획하고 있어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정부가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외면한채 시민사회언론노동계 전반을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으면서 국민의 입을 막고 역사를 왜곡하며 권력을 공고화하는 것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문화공연에 이어 2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굴욕외교 저지와 한반도 평화 실현 및 윤석열 정부 실정과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 진행 규탄, 혐오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 가자는 주장을 할 예정이다.
성은정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나라걱정 세종촛불 만민공동회'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위를 주최하는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사)세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세종여성,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세종YMCA, 세종교육환경네트워크, 세종YWCA,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장남들보전시민모임 등 10개 시민단체가 함께하고 있고 세종민중행동은 민주노총 세종지부, 세종민주평화연대, 세종여성회 등 3개 조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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