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12m 규모 조성...난연 소재 활용 등 안전 확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는 중앙시장 화월통 아케이드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시장 화월통 아케이드는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 3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길이 212m, 폭 12m, 높이 18m, 총 면적 2544㎡로 총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됐다.
대전 동구 중앙시장 화월통 아케이드. [사진=대전 동구] 2023.08.10 nn0416@newspim.com |
특히 아케이드 양 입구에 가로 10m, 세로 6m의 초대형 LED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시각적인 홍보 및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 난연 소재를 활용한 지붕, 자연 환풍구, 갤러리창 자동 개폐 장치를 설치해 기존 아케이드와 차별화 했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시행 전 사업설명회 개최 및 사업 추진 중 중간 설명회 개최 등 30여 명의 건물주와 상인, 그리고 노점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며 의견을 나눴다.
박황순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장은 "좋은 시설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전통시장만의 정이 넘치는 상인정신으로 무장하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화월통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으로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곧 개최될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행사 및 대전 0시 축제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준공식은 10일 오후 화월통 아케이드 아래에서 개최되며 박희조 동구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성녹영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시장 상인,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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