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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관련 오늘 긴급 당정 열고 대책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10:35

윤재옥 "모방범죄·인터넷 가짜뉴스 반드시 조치할 것"
박대출 "묻지마 테러, 재발 않게 정책 뒷받침할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이 지난 3일 서현역 AK플라자 내부에서 일어난 '묻지마 칼부림' 사태와 관련해 긴급 당정을 열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행안위 간사가 경찰청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묻지마 범죄에 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모방범죄라거나 인터넷을 통해 가짜뉴스를 퍼나른다든지,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그런 일들에 대해선 반드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3.08.03 leehs@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최근 신림역에 이어 서현역까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당 문제는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답할 수 없는 복잡한 사회 요인이 결합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성장한 환경이라든지, 또 외부적 요인이 뭐가 있었는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무동기·묻지마 범죄는 통상적인 범죄 예방 수단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복잡한 부분이 있다"라며, "사건 하나하나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어젯밤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분도 계시고, 많은 분들이 부상을 입었다"라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또 이런 사회적 사고에 대해 악용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짚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살인예고 글에 대해 "절대로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찰은 철저한 대비로 사고를 예방해주고, 글로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사람들은 엄벌에 처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도 "피해자와 가해자 간 일면식이 전혀 없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그것도 노상에서 벌어진 범죄에 '나도 언제든 당할 수 있다'라는 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행안위 차원에서 오늘 오후 경찰청을 대상으로 관련 보고를 받고,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여러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금 경찰청에선 관련범죄에 관해 최대한의 사전적 예방을 위한 가시적 무력이나, 범죄 징후 파악을 위한 CCTV 관제센터와 자치단체의 연계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동시에 그는 "(경찰이)범죄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등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하지만, 이런 내용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긴 미흡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회의를 통해 나온 사항들을 언론에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림역 살인 사건 직후 우리 국민의힘은 비공개 당정회의를 갖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한 부분은 경찰의 치안 업무 강화였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날로 흉악해지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도 논의했다"면서 "다만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당정이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가해자의 인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 국민의 일상"이라 강조하며, "참혹한 '묻지마 테러'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가실 수 있도록 당정이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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