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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중대본 2단계 최초 가동…전국 경로당 10만원 추가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10:14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10:14

분야별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만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4일 오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0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뉴스핌DB]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번 회의는 사상 첫 중대본 2단계 운영상황에 맞춰 적극적인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부처별 대처방안을 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경로당 6만8000여개소에 8월분 냉방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로당 비회원이 무더위쉼터 이용에 제한이 없도록 대한 노인회의 경로당 운영규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대형 유통업체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와 숙소 냉난방시설 구비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진흥기관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여성가족부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의료인력 및 의료행정인력 추가투입, 냉방버스 배치, 클리닉(5개소) 24시간 운영과 닥터헬기 6대를 활용한 긴급환자 이송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그동안 제기됐던 무더위쉼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민 장관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가 현실화 된 만큼 중앙과 지방 모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폭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소관 업무를 돌아봐 줄 것"을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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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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