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중저가 시장 회복 지연 등에 매출 줄어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스핌DB] |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DX부문이 지난 분기 대비 줄어든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DX부문이 2분기 매출액 40조2100억원, 영업이익 3조8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MX(Mobile eXperience)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등으로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어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했다. 또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돼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 대비 견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A시리즈 상위모델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VD(Visual Display)는 글로벌 TV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Neo QLED ▲OLED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생활가전은 계절적 성수기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와 물류비 등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