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상반기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 사업 성과가 전년도보다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정보통신기술분야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KIC-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사에서 총 387만불(약 50억원)의 수출계약 및 투자유치, 2건의 현지 법인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KIC-실리콘밸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상반기 우리 기업의 미국 현지화 교육, 사업아이템 검증, 현지 법인설립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지난 5월 선정된 현지화 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비, 마케팅비, 물류비 등 미국 진출에 필요한 직접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지난해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KIC-실리콘밸리와 협업해 북미시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조달시장 진입 지원,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판매, TV홈쇼핑, 제품인증 획득 지원 등 총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원사업은 대전시 수출지원관리시스템 및 대전비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북미시장 진출지원사업의 성과는 관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