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 시작...버스·도시철도·타슈 이용가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시내버스·도시철도·타슈를 티머니 카드 한 장으로 환승 및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aaS)'가 20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 민․관 융합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시행을 위해 공공교통수단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달 23일 주식회사 티머니,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준비했다.
대전 시내버스. [사진=뉴스핌 DB] |
시는 지난 11일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17일부터 모든 스마트폰에서 서비스 이용을 제공하고 있다.
MaaS는 스마트폰의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티머니GO'앱을 내려받아 교통카드를 등록한 후,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을 이용하거나 타슈로 환승 시 티머니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용자는 대중교통을 주 1회만 이용해도 1일 1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과 타슈 환승 시 1일 200마일리지(1회 100마일리지)를 적립해 하루 최대 300마일리지, 월 최대 5,0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마일리지를 통해'티머니GO'앱 내의 이동 수단(고속․시외버스, 온다택시, 씽씽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를 전환해 티머니와 제휴한 다양한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티머니GO'에서 타슈 첫 대여 시 5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와 연계하여'티머니GO'를 이용할 경우 한 달 약 20,000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마일리지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