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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9860원] "겨우 버티고 있는데"...자영업자도, 알바생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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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이미 지금 나가는 돈에서 인건비만 25% 넘게 차지해요. 전기세도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인건비까지 오르면 숨이 턱 막히죠."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년째 PC방을 운영 중인 신예진(26) 씨는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지금 알바생은 5명 정도 있는데 주말 위주로 뽑고 있다"며 "PC방 특성상 24시간 운영해야 해서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외식물가 등 서민 생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 메뉴 안내판에 인상된 가격이 쓰여 있다. 올해 1분기의 외식업 경기 흐름을 예상하는 경기전망지수는 85.76으로 전 분기 대비 9.22포인트 급락했다. 2023.03.09 anob24@newspim.com

최저임금위원회가 19일 202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했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와 같이 모든 업종에 똑같이 적용된다.

외식업계와 편의점, PC방 등 자영업계에선 '공공요금, 물가 인상과 맞물려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관악구 신사시장 앞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양모(38) 씨는 가게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영난을 맞게 됐다.

양씨는 "지금도 커피 원두 값부터 각종 부대비용도 만만치 않아 겨우 인건비 방어를 하고 있다"며 "알바를 줄이고 싶지만 필수 인력이라는 게 있으니 어쩔 수 없다. 버티는 수밖에 없지 않냐"고 했다.

알바생들도 최저임금이 오른다고 해서 마냥 반기는 상황은 아니다. PC방에서 알바 중인 서모(25) 씨는 "최저시급이 오르면 사장들이 주휴 수당을 안 주려고 하루에 3~4시간만 사람을 쓴다"며 "결국 전체 수당이 제한된 탓에 알바생들이 안 모이다 보니 기존 알바생들과 사장 모두 힘들어진다"고 했다.

음식점에서 알바 중인 대학생 박모(22) 씨는 "일한 지 1년이 넘어가는데 (업주가) 내년에는 알바생을 반 정도 줄일 거라고 하더라"라며 "조만간 근무 시간도 줄어들 것 같은데 다른 알바를 구해야 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8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14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07.18 jsh@newspim.com 2023.07.18 jsh@newspim.com

일각에선 최저임금이 만원을 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10년 째 편의점을 운영 중인 라정미(55) 씨는 최저임금 소식을 듣고 "만원을 안 넘기는 게 어디냐"고 말했다.

이어 "부부가 주로 운영해서 그나마 타격이 덜한 편인데도 고물가랑 전기료 인상 때문에 죽겠다"며 "만원이 넘으면 너무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했다.

편의점 사장 최원조(28) 씨도 "그 전에 노동계에서 더 올린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현실적인 타협선에서 결정됐다고 생각한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한편 올해 최저임금 심의 기간은 110일로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노동계는 그간 최저임금 인상안이 물가 인상률에도 못 미쳐 사실상 임금이 삭감된다며 반발해왔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남은 보름여간 노사 이의제기, 행정절차 등을 거쳐 장관 고시일인 다음 달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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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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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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