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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박진영과 첫 컬래버 '파티 어클락'…"우리 색 담은 여름 곡"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6:1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믹스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첫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청량 가득한 음악 에너지를 전한다.

엔믹스는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싱글 3집 '더 미드섬머 엔믹스 드림(A Midsummer NMIXX'S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활동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믹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3.07.11 alice09@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파티 어클락(Party O'clock)'은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K팝 히트곡 메이커 박진영이 작업한 노래로, 꿈과 현실이 모호해진 한 여름 밤, 엔믹스의 숲속 파티에서 벌어진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서린은 "이번 앨범은 한 여름 엔믹스의 꿈이라는 뜻으로, 오늘 하루 만큼은 엔믹스와 함께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시간을 보내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된 이후에 꿈꾸는 것처럼 행복한 시간이 가득 찬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우는 "타이틀곡 '파티 어클락'은 박진영 PD님이 처음 작업해주신 곡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한 여름 밤 숲에서 벌어지는 파티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저희 멤버들의 보컬 스펙트럼이 어우러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믹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3.07.11 alice09@newspim.com

이어 규진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엔믹스와 앤서의 파티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소동을 담고 있다. 이번 뮤비에서는 쿠키 영상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또 배이는 "일상적인 상황과 비일상적인 상황에서 호기심과 설렘을 느끼는 저희의 모습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해원은 수록곡에 대해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처음 느껴보는 넘치는 사랑에 감정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어디로 튈 지 몰라 짜릿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노래에 담았다"고 전했다.

엔믹스는 데뷔 때부터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새로운 장르인 믹스팝(두 가지 장르를 한 곡에 섞는 것)을 선보였다. 이에 릴리는 "이번에 '파티 어 클락'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팬들이 보시고, 이번에 한 곡 안에서 변주나 변화를 줬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 부분이 엔믹스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개성 또한 저희가 원하는 '믹스 팝'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믹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3.07.11 alice09@newspim.com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이전에 원더걸스, 트와이스 앨범에 참여하며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엔믹스 앨범 작사와 작곡, 그리고 안무를 직접 맡으며 힘을 실었다.

규진은 "PD님과 첫 작업이라 설레고 떨렸다. 녹음을 하면서 디렉팅도 직접 봐주시고, 피드백도 많이 해주셨다. 이번에 '파티 어클락'에서 가성이 많은데 그 부분을 직접 티칭해주셔서 수월하게 녹음을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원은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서 함께 잘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같이 고민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원은 "처음에 곡을 들었을 때 '여름 노래다' 싶었다. 가수로서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것이 계절마다 생각나는 노래를 하는 거였는데, 이번 곡을 통해 저희가 여름을 한 번 가져가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설윤은 "여름이 되면 이와 관련된 노래를 듣는 걸 좋아한다. 이번 '파티 어 클락'을 듣고 여름에 들을 노래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믹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3.07.11 alice09@newspim.com

이들은 지난해 2월 데뷔해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발매한 1집은 미국 '빌보드 200'에 첫 진입했고, 최근 총 13개 지역 14회 규모의 데뷔 첫 단독 쇼케이스 투어를 성료했다.

이에 규진은 "1년 반 정도 활동을 하면서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를 엔믹스 단독으로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여러 음악 시도를 했고, 엔믹스만의 장르를 구축한 많은 곡을 각 지역의 팬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폭 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해원은 "해외에 있는 많은 팬들을 만났는데, 8월에 미국 LA와 멕시코에서 해외 공연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과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릴리는 "해외 쇼케이스를 미국과 아시아에서 많이 다녔다면, 제 목표는 유럽에 계신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관 '도킹 스테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다양성, 연대, 결속을 중심으로 엔믹스와 앤서(팬덤)의 도킹(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세계관은 이번 앨범으로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 이에 엔믹스는 "도킹 스테이션에서는 팬과 저희가 만나고, 사랑이 주된 키워드이다. 다음 스토리에서는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것 같다. 금방 돌아올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엔믹스는 "무더운 여름에 저희의 청량한 섬머 송으로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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