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베트남전력청(EVN) 산하기관인 EVNNPS사와 베트남 발전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VNNPS는 베트남전력청 산하의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 기업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이번 MOU를 통해 EVNNPS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영 에너지 기업 및 그 외 민자 발전소의 발전 설비를 대상으로 정비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최근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부 지역의 전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소 가동율을 높이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발전소 정비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 발전 정비 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와 베트남 EVNNPS사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산인더스트리] |
그 외에도 수산인더스트리는 EVNNPS에 발전 설비 선도 기술을 전파하고 베트남 현지 인력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엔지니어 및 전문가를 위한 교육 조직 및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으로, 문화 및 근무 환경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베트남 현지 파견 교육도 구상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향후 수산인더스트리의 베트남 사업 활동의 지원 인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수산인더스트리의 한봉섭 대표이사는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국가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EVNNPS와 함께 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인력 육성에도 협력하며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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