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변성환호가 귀국했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 U-17 한국 대표팀 변성환 감독과 주장 김명준(포항제철고) 등 23명의 선수들을 많은 축구팬과 관계자들이 꽃다발과 박수로 맞았다.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 17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 변성환 감독(가운데)과 주장 김명준(왼쪽), 백인우. [사진 = KFA] |
변성환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했다. 가고자 한 방향성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며 "비행기에서 돌아오는 내내 결승 한일전 영상을 봤다.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잘 이끌어갔다.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U-17 월드컵의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이다.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힘주어 말했다.
주장 김명준은 "지난해 일본전 0-3 패배를 복수할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더 잘 준비해서 꼭 일본을 이길 거로 확신한다"며 "팀의 목표였던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월드컵을 위한 자극과 동기부여로 삼아 더 큰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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