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자문위에 거래내역 일부 미제출
자문위, 29일까지 활동...징계 수위 '관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가 26일 '가상자산 보유 논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에 대해 결론지을 방침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윤리자문위는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6.12 leehs@newspim.com |
유재풍 윤리자문위원장은 지난 23일 3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26일)에 다시 모여서 결론을 내려고 한다"며 "발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윤리자문위가 요청한 추가적인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일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체 거래 내역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은 징계 사유가 구체적으로 특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 관련성과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윤리특위에서 내릴 수 있는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윤리특위는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 윤리자문위 의견을 청취해야 하고 윤리특위는 자문위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국회법상 윤리자문위의 활동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며 자문위는 해당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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