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제 확대·인구감소지역 재정지원 개선 건의안' 만장일치 의결
21일 대구서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 개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지방의회법' 국회 통과에 공동대응키로 결의했다.
또 '지방의회 우수인력 양성위한 청년인턴제 확대 건의안'과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재정지원 개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1일 대구시 호텔 수성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진=시도의장협의회] 2023.06.21 nulcheon@newspim.com |
21일 대구시 호텔 수성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의장협의회) 2023년 제5차 임시회'에서다.
이날 회의에서 의장협의회는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강력한 권한이 집중된 현실에서 독립된 지방의회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현재 협의회 차원에서 준비 중인 '지방의회법'이 지방의정 발전과 지방분권 확산의 토대인 만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가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 이들 시도 의장단은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해소위한 대안으로 제출된 '지방의회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인턴제 확대 건의안'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지원 시스템 구축위한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재정지원 개선 건의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를 만장일치로 원안 동의했다.
이들 의장단은 또 매달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통학차량 동승자 의무시행에 따른 인력충원 및 예산 증액 건의' 등 각종 현안해결을 위한 안건을 논의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현기 회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헌신한 모든 분들과 호국영령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국가유공자를 비롯 보훈가족 들이 명예롭고 안정된 생활을 위한 대책마련에 지방의회가 앞장서 나가자"고 주문하고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의회 임시회는 대구광역시의회가 주관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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