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메타버스∙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안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메타버스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산업용 디지털 트윈 협업 플랫폼 (DTDesigner)을 선보인다.
DTDesigner는 3D 설계 및 최적화 단계부터, 변경 검증관리, 시공 후 정산 및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까지 산업 시설의 라이프 싸이클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DTDesigner는 ▲DTD square ▲DTD AR ▲DTD on ▲DTD builder & DTD guide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DTD square는 건설정보모델링 설계 변경 및 협업을 도와주는 메인 어플리케이션으로 디지털 트윈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DTD AR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AR 시공 현황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DTD on은 원격 사무실과 현장에서의 원격 연결을 통해 실시간 업무 협업을 지원한다. DTD builder & DTD guide는 태블릿, AR장비, VR장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AR 기반 매뉴얼 제작을 할 수 있게 한다.
이안 로고. [사진=이안] |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안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 및 기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외 바이어 미팅도 예정되어 있어 여러 산업에 협업 모델을 구축해 솔루션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안은 지난해 11월 종합 에너지 박람회 'BIXPO 2022'에 참가해 AR/VR을 통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시연 등 에너지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대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오면서 반도체 공장 증설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기술력을 강화해 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안 관계자는 "해당 박람회에서 이안만의 독자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업계 관계자 등에게 직접적으로 선보여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AR·VR·MR 체험 컨텐츠를 통해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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