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거주 외국인 24명을 대상으로 '맛나는 광양! 외국인 한식 요리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한식 전문 강사인 오정숙 우리음식연구회장의 강의와 시연 진행을 통해 소불고기 전골과 산적 등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한식 요리법 체험 [사진=광양시] 2023.06.12 ojg2340@newspim.com |
시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이 더 쉽게 요리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권별로 통역을 배정했다.
한 외국인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한국과 한국 음식에 대해 깊이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 거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시민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며 "앞으로도 포용적인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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