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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여름날씨' 여름관광특수 '기지개'...울진 죽변·후포항 관광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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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정·구산해수욕장·오토캠프장, 가족단위 캠핑카·야영객 '빼곡'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을 비롯 동해안의 낮 기온이 28도를 오르내리면서 때 이른 여름날씨가 지속되자해수욕장에 성급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경북 동해연안의 여름 관광 특수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6월 첫 주말이자 징검다리 휴일인 3일 울진의 북쪽 관문이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과 남쪽 관문인 후포항에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초만원을 이뤘다.

특히 해안스카이레일이 있는 죽변항 북방파제 인근 주차장에는 대형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또 후정해수욕장과 망양정해수욕장, 구산해수욕장 등 울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과 염전,구산 등 오토캠프장에는 캠핑카와 텐트족들이 일치감치 송림이 우거진 명당자리에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낮 기온이 28~30도를 오르내리며 때 이른 여름날씨가 이어지자 6월 첫 주말이자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 첫날인 3일 경북 울진 후정해수욕장 솔밭 야영장에 피서 관광객들이 텐트를 치고 이른 여름을 즐기고 있다.2023.06.03 nulcheon@newspim.com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아이들은 성급하게 해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갯바위에 오르며 신나는 모습이다.

서울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후정해수욕장을 찾았다는 박모씨(35)는 "예년과는 달리 기온이 오르고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가족 여행을 왔다"며 "아이들이 걸음마를 하던 몇 해전에 처음 찾았던 후정해수욕장의 솔밭 야영장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죽변항의 명물인 해안스카이레일과 국립해양과학관, 후포항의 해양관광명소인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 울진의 대표적 관광명소에도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죽변항과 후포항의 횟집과 식당, 상가들도 관광객들을 맞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죽변항과 후포항 인근 숙박업소도 일치감치 예약이 완료되거나 만실을 보이면서 이른 여름 관광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올리는 분위기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낮 기온이 28~30도를 오르내리며 때 이른 여름날씨가 이어지자 6월 첫 주말이자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 첫날인 3일 경북 울진의 북쪽 관문이자 수산물 먹거리 관광 명소인 죽변항 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차장에 차량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2023.06.03 nulcheon@newspim.com

"지난 5월 말, 초파일 연휴부터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기 시작해 6월 첫 징검다리 휴일 첫날인 3일, 죽변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눈이 띄게 늘어났다"며 "최근 낮 기온이 28~30도를 오르내리면서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데다가 코로나19 거리두기,실내 마스크쓰기 등 제약들이 사실상 없어지면서 일상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죽변항에서 2대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50)의 이야기이다.

김 씨는 "6월 중순무렵부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발생한 대형산불로 침체에 빠진 죽변항을 비롯 울진지역의 경기가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등 쾌적한 공공시설 구비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상가, 식당 운영자들이 '바가지 상혼없는 좋은 울진' 이미지를 심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여름날씨가 일찍 시작되면서 예년과는 달리 해수욕장 등 관광명소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내 7곳 공용해수욕장과 오토캠프장 등의 화장실과 주차장 등 공공시설물과 안전시설물 등을 일제 점검하는 등 여름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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