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보다 높아진 공모가 1만6000원
수요예측 경쟁률도 1265대 1로 인기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이번주(5~9일) 기업공개시장(IPO)에는 화장품 기업인 '마녀공장'이 상장한다.
[사진=마녀공장] |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00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희망공모가액은 1만2000원~1만4000원이었다. 이어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이 1265대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13억원이 모였다. 청약 물량은 기관투자자에 75%, 일반투자자에 25%가 배정됐다.
2012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사로서 클렌징, 앰플, 에센스 및 기타 비건 화장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비건라이프 케어 브랜드 '아워 비건'과 비건 색조 브랜드 '노 머시' 등이 대표 브랜드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1018억원의 매출액과 2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55.3%는 해외 매출로 집계됐다.
마녀공장의 상장에서 관전 포인트는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여부다. 그동안 IPO시장 경색으로 따상은 보기 어려웠다.
hkj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