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급매물 소진후 커진 가격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아파트 매수가 주춤하고 있다.
다만 가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으로 집주인들의 호가 유지 경향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보합 지역은 15곳으로 늘어났다.
[사진=부동산R114] |
3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1%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3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고 일반 아파트는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2022년 9월 이후 9개월여 만에 보합(0.00%) 전환했고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서울은 하락지역이 지난주 16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중저가, 구축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는 가운데 자치구별로 ▲구로(-0.02%) ▲금천(-0.02%) ▲노원(-0.02%) ▲동작(-0.02%) ▲성북(-0.02%) ▲강서(-0.01%) ▲동대문(-0.01%) ▲마포(-0.01%) ▲양천(-0.01%) ▲영등포(-0.01%) 등이 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01%) ▲산본(-0.01%)이 내렸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4%) ▲군포(-0.03%) ▲인천(-0.02%) ▲고양(-0.02%) ▲용인(-0.02%) ▲의왕(-0.02%) ▲안성(-0.02%)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수요가 간간이 이어졌다. 서울은 3주째 0.02% 내렸고 신도시, 경기·인천은 모두 0.01%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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