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국내 첫 개최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서울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임원이 언팩의 국내 개최를 사실상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의 '언팩이 서울에서 열리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의미있는, 할만 한 시장이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06.01 mironj19@newspim.com |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은 언팩 국내 개최 여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다음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6일 언팩을 통해 하반기 출시하는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언팩을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서울 혹은 부산에서 언팩을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을 서울에서 개최하면 국내에서 열리는 첫번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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