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제5회 교통정책포럼을 열고, 수원시 교통체계에 맞는 신교통수단 정책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가 '제5회 교통정책포럼'을 열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정책포럼은 '자율 주행', '다수단 연계 교통'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장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녹색어머니회·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등 수원시 소속 단체 시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수원특례시 자율주행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율주행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시범운행지구 지정 △기업 유치, 협의체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 △교통정보 제공 인프라·관제센터 구축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현재 서울시 상암동 일원, 세종시 종촌·어진동 일원,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일원, 성남시 분당·수정구 일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환승센터, 다수단 연계교통 기술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은 "성공적으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유지하려면 환승센터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복합환승센터는 에너지 효율화로 비용을 절감하고,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형 환승센터는 로봇 기술, 생체인식 기술, 도심물류 기술 등이 접목된다"며 "수원시는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따라 미래형 환승센터를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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