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1주년을 즈음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더 힘차게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한 총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제가 국무총리로 일한지 366일이 되는 날"이라며 "국민들께서 무거운 책임을 맡겨주신지 1년 하고 하루가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의 지난 1년은 참으로 치열했다"면서 "공직생활을 돌이켜봐도,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식량 가격은 치솟았고, 미·중 간의 경쟁도 격화됐다"면서 "그래도 국민들께 희망을 보여드리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 대신 투자 주도 성장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했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노동·연금 개혁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한 줄 안다"면서 "제대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풀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무역·기술·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나라가 '최적의 협력 파트너' 후보로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격동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재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혼자 앞서가려고 하지 않고 , 매사에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시고 납득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국무총리 임명장을 받았다"며 "367일, 368일에도 첫날과 똑같은 마음으로 제가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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