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오는 6월9일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사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사의 니즈(needs)와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2023 R&D 솔루션 페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R&D 솔루션 페어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고객사를 만나 휴비스의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소재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앤 섭스테인어블리티 포 에브리원 포에버(Smart & Sustainability for Everyone Forever)'를 주제로 오는 6월 9일까지 고객사 방문 행사와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휴비스 R&D센터 전경 [사진=휴비스] |
휴비스는 최근 발간한 '친환경 백서'를 바탕으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제품군을 소개하고 특히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탄소 저감 전략, 제품별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열 폭주를 지연시켜주는 '메타아라미드 전기 절연지'와 여름 침구 소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냉감 PE 섬유 '듀라론-쿨', 화학적 재생을 활용한 'CR-LMF'제품 등 차별화 제품군과 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소재 단일화 기술'을 소개한다.
휴비스는 지난 세 차례의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매립 시 3년 내 분해돼 사라지는 생분해 PET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 고순도 리사이클 칩 생산이 가능한 자체 설비를 구축하여 원료부터 원사까지 일관 공정 시스템으로 리사이클 섬유 '에코에버'를 생산하고 있다.
박성윤 R&D 센터장은 "매년 R&D 페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휴비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는데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휴비스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 업계를 선도하는 R&D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