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81억원...전년대비 19% 감소
영업익 전분기 대비 36.4% 증가
"유가 및 에너지 안정화 수요회복"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5일 올 1분기 영업손실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5.7% 손실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2281억,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117.1% 악화된 219억원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액은 2.1%,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6.4%, 40.4%씩 개선됐다. 지난 4분기 바닥을 찍고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I=휴비스 |
휴비스는 "지난해 공급망 불안 및 인플레이션, 글로벌 수요 침체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들어 유가 및 에너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유럽, 미주 등 선진국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해제로 인한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하고 있고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소재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비스는 차량용 주력 소재인 LMF(Low Melting Fiber, 저융점 섬유)를 차별화해 메타아라미드 전기 절연지 등으로 전기차 소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