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교육 2030과 소상공인 1:1 매칭
빅데이터 플랫폼과 청년 아이디어 접목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KT,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2030 세대들이 민간기업·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받아 분석한 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제공, 매출향상 및 이익의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제2회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사진=서울시] |
지난해 대학생 120명과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했으며 매출이 전월 대비 27.1% 증가하고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컨설팅 대상 소상공인 점포를 50개로 늘리고 소상공인 점포경영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한 소상공인에게는 챗GPT 활용 매뉴얼 특강 및 정책자금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상권 및 고객분석을 통한 주요 타깃설정, 매체 활용 홍보·마케팅 방안 관련 전반적인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2030세대 대학생 및 청년층 200명(50팀)에게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KT의 '잘나가게'를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와 KT는 2030세대 및 소상공인을 KT '잘나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한달간 모집한다. 6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2030세대팀과 소상공인 1:1 매칭해 7월 참가자 대상으로 한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8~9월까지 교육을 수료한 2030세대팀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현장방문 등 통해 컨설팅을 실행하며 10월에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진만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의 대시민 활용가치 확산과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따른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