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름 훔치려 모텔 빌려 땅굴 판 일당 검거...전직 송유관공사 직원 가담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12:15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2: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텔 지하실서 송유관까지 3m 가량 벽면 뚫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3월까지 범행 계획·실행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북 옥천과 청주 일대에서 송유관 인근 모텔과 주유소를 빌려 땅굴을 파고 유류를 훔쳐 판매하려던 일당이 대전 경찰에 붙잡혔다.

김재춘 대전경찰청 강력수사대장은 9일 송유관 절도범 검거 관련 설명회를 통해 지난 1월 말부터 3월 5일까지 송유관이 매설된 인접 모텔과 주유소를 임차해 유류 절도 및 판매를 계획한 총책 A(58)씨 등 8명을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재춘 대전경찰청 강력수사대장은 9일 송유관 절도범 검거 관련 설명회를 통해 지난 1월 말부터 3월 5일까지 송유관이 매설된 인접 모텔과 주유소를 임차해 유류 절도 및 판매를 계획한 총책 A(58)씨 등 8명을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2023.05.09 jongwon3454@newspim.com

총책인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범행을 위해 공범을 모집해 청주 국도변 일대에 매설된 송유관 매립지를 물색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0월에 옥천 한 주유소를 임대해 인근에 매립된 송유관에서 유류 절취를 시도했으나 물이 많이 나와 실패했다. 이후 지난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충북 청주의 한 모텔을 통째로 빌려 인근에 매립된 송유관 석유를 훔치기 위해 모텔 지하실 벽면에서 송유관까지 3m를 파내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송유관은 모텔과 국도, 주유소 사이에 묻혀 있었으며 해당 국도는 하루 평균 6만 5000대 가량의 차량이 통행해 자칫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기술자 B(65세)씨, 자금책 C(55세)씨 등 공범을 8명을 모집해 도유 작업을 나누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기술자 B씨는 전 대한송유관공사 직원으로 동종 전과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옥천과 청주 일대에서 송유관 인근 모텔과 주유소를 임차해 땅굴을 파고 들어가 유류를 절취하고 판매를 계획하다 미수에 그친 일당이 대전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5.09 jongwon3454@newspim.com

김재춘 강력수사대장은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별재산인 송유관에 대한 도유 사건은 폭발·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와 환경훼손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송유관 관련 범죄에 대하여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