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콘진원, K컬처 확산 이끌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문화와 예술의 날개를 단 디자인, K컬처의 신성장 엔진'을 비전으로, K디자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패션디자이너, 공공디자인, 건축 디자이너, 전문가, 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한 이번 선포식에서는 ▲문화매력을 높이는 디자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예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하는 디자인 ▲K-컬처를 이끄는 디자인 등 4개 분야 12개의 전략과제가 발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속가능한 패션브랜드 '비건 타이거'의 제품이 전시된 모습 [사진=콘진원] 2023.05.03 alice09@newspim.com

그중 콘진원이 주관한 패션디자인 분야에는 ▲지속가능한 패션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패션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상상력의 확장 ▲콘텐츠를 활용한 K-패션 인지도 제고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세계 4대 패션위크로 해외진출 확대 등 총 5개의 비전이 포함됐다.

콘진원은 선포식의 해외진출 사례발표에서 2021년부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단독쇼를 개최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뮌(MÜNN)'의 한현민 디자이너를 소개했다.

한현민 디자이너는 2019년 런던 패션위크에서 사라 마이노 밀라노 패션위크 디자이너에게 스카웃되어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와 함께 공식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 영상에서 "우영미, 정욱준 등 세계적인 선배 디자이너를 보며 꿈을 키웠던 것처럼 지금 시작하는 세계 무대에서의 활동이 다른 후배 디자이너들의 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K팝과 패션디자인의 협업 사례로 BTS 무대의상 제작 과정도 소개했다. 한현민 디자이너의 의상은 다수의 K팝 아티스트가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영향력으로 글로벌 팬들은 물론 해외 패션 수집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그 외에도 비뮈에트(BMUETTE), 오들리 워크샵(odlyworkshop), 기준(Kijun)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는 뉴진스, 레드벨벳, 블랙핑크, 태연 등 K팝 스타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이에 콘진원은 세계적으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는 K콘텐츠와 더불어 K패션을 통한 K컬처 확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외 유수 패션위크와 전시회에 K콘텐츠를 연계한 패션 기획전시나 패션쇼 등을 연계, 전 세계인들이 우리 패션디자인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파리‧밀라노‧런던)로 K패션디자인의 지평을 지속 확장한다. 기존 뉴욕, 파리 패션위크와 연계 운영하던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런던, 밀라노 패션위크까지 확장하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더욱 많은 세계 무대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아시아 주요 수주회 참가와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아시아 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디자이너로 성장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체계적인 육성도 이번 비전에 포함됐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이디어 기획, 시제품 제작, 문화와 접목한 브랜드 홍보까지 단계별로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같은 대기업과 함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통과 투자를 돕고, 네이버제트와 함께 메타버스를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콘진원은 그간 패션을 통한 ESG 실천에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2021년 지속가능성 소재 의류 지원에서 22년 단독사업으로 독립한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사업은 향후 업사이클링 소재 및 공정을 활용한 친환경 패션에 대한 지원은 물론, 소수자 친화 디자인 등 상생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다음 세대와의 공존을 위해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이번 선포식에 마련된 전시에 한국의 대표적인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인 ▲비건타이거(VEGAN TIGER) ▲카네이테이(KANEITEI) ▲얼킨(ul:kin)이 참여, 제품 시착을 통해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적 우수성과 ESG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

또한 신기술융합 패션테크 분야에서는 ▲옴니어스 ▲임프레시보 ▲웰트 등이 참여하여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K-패션의 한계를 넘기 위해 올해 콘진원에서는 메타버스와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쇼룸 운영과 패션쇼 개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품기획이나 패션 트렌드 예측 등 디자이너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찾는 글로벌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체계적 지원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고 해외진출 지원도 확대하여 K패션디자인이 K컬처 글로벌 확산의 한 축을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