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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그룹, 자회사들과 시너지…한국타이어 글로벌 CF 제작 협업 '성과'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13:37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13:3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자회사 덱스터크레마, 라이브톤, 테이크어웨이와 협력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광고 영상을 제작하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로 사업 레퍼런스를 추가한 동반 성장이 눈길을 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종합광고대행사 덱스터크레마와 한국타이어의 <한국타이어 X 포뮬러 E, Electrify Your Driving Emotion> 영상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시즌9의 공식 후원사로서 펼친 글로벌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는 TV CF가 어제 처음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도심에 주행 코스를 만들어 경주하는 글로벌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특성을 살려 제작됐다. 서킷에서 격전을 벌이는 레이싱카 타이어의 그루브 부분을 포커싱해 도심 도로의 주행 모습으로 이어지는 시퀀스를 구성했다.

<한국타이어 X 포뮬러 E, Electrify Your Driving Emotion> 글로벌 캠페인 영상 장면. [사진=덱스터스튜디오]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에도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이 일상 속 최고의 기술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기차 레이싱에 접목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강조하고자 긴박한 상황에서 찰나의 순간을 강조한 포인트가 돋보인다. 

시각효과(VFX) 기술을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 서병철 수퍼바이저는 "CF는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30초 내 함축적 의미를 빠르게 전달하는 순간의 디테일이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며 "레이싱 퍼포먼스, 끝 없는 혁신, 드라이빙 이모션, 기술력 등 한국타이어만의 아이덴티티를 시각화 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물, 나무, 서킷, 자동차, 흙, 다리(교가) 등 모든 구성 요소에 시각적 어셋(Asset)을 사용하고 합성, 라이팅(빛), 애니메이션(동작) 등을 연계한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표현했다"며 "현실적인 타이어 모습을 보여주고자 3D 스캐닝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정밀한 타이어 모델링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권혁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상무는 "프로젝트 진행 전 덱스터크레마와 덱스터스튜디오를 모두 실사 방문해 양사의 콘텐츠 제작 기획 능력과, 영상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며 "실질적으로 3사의 콜라보레이션에 가까운 이번 협업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만의 장점을 돋보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도 "이번 광고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긴밀히 협력해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며 "당사의 모회사이자 아시아 최고 VFX 제작사인 덱스터스튜디오에 시각특수효과를 의뢰해 작업 완성도를 월등히 높였다"고 설명했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공동 대표는 "우리 회사는 영화를 중심으로 드라마, 게임, 광고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기술을 제작해왔다"며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작품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국가 레퍼런스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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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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