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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10년만의 유럽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27일 개막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2:49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2:49

'아마추어 괴물' 조우영 등 한국 60명 출전
유럽투어 활동 김영수·왕정훈 등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0년 만에 한국에서 유럽프로골프투어(DP 월드투어)가 열린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한 '괴물' 조우영을 비롯해 총 6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 유럽의 프로골퍼들과 샷대결을 펼친다.

코리아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 = DP 월드투어]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는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코리아 챔피언십'이 열린다. 코리안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건 2008∼2013년 개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약 10년 만이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6000만원), 우승 상금 34만 달러. 우승자에게 코리안투어와 DP 월드투어의 2년 시드가 주어진다. 2008∼2013년 열렸던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선 2009년 강성훈이 준우승한 것이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 [사진 = KPGA]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 외 주목할 한국 선수는 최근 DP 월드투어서 활약하는 김영수. 그는 지난달 SDC 챔피언십의 공동 41위에 올랐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그는 "본격적으로 유럽에 나가기 전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설렌다. 첫 우승을 경험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우승 각오를 다졌다.

'DP 월드투어 신인왕' 출신 왕정훈도 있다. 지난해 전역해 필드에 복귀한 왕정훈은 올해 들어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문경준, 최진호, 이수민과 유럽 2∼3부 투어에서 뛰었던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도 나선다.

2016년 DP 월드투어 신인왕 왕정훈. [사진 = KPGA]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고군택을 비롯해 박상현, 서요섭, 배용준, 허인회, 김비오, 박은신, 이재경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군택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어반, 링크스 코스에서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때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 선수로는 덴마크의 쌍둥이 선수 니콜라이 호이고르, 라스무스 호이고르, DP 월드투어 통산 2승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 '프리젠팅 스폰서'인 제네시스는 17번 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주며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V60을 제공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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