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878억·영업이익 1526억
실적 이유는 신흥시장·선진시장 성장세
중국 매출 전년 대비 52% 감소, 매출 지역 다변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매출로 1조2878억 원, 영업이익 15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해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같은 성적을 기록한 이유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흥 시장과 북미·유럽 시장의 성장세를 꼽았다. 영업이익도 가격 인상 및 수익성 개선과 함께 엔진사업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했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
건설기계 사업 실적은 중동, CIS,라틴아메리타 등 자원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 성장했다. 선진시장 매출은 인프라 및 렌털 수요 지속과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 효과가 더해지면서 14.3% 증가했다.
중국시장 매출은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전체 매출은 상승해 매출 지역 다변화를 이룬 모습이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이번 1분기 9%까지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선진시장은 22.7%에서 35%로 성장했고, 신흥시장 역시 17%에서 56%로 증가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발전기·산업용·차량·방산 등에 엔진 수요가 늘며 매출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494억 원을 기록했다. 가격 인상과 물량 증가, 제품 MIX 개선을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6.1%)을 회복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