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함마드 살라(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왼발 득점자가 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04.18 psoq1337@newspim.com |
살라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의 엘란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왼발로 전반 39분, 후반 19분 연거푸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EPL 사무국은 SNS를 통해 "살라가 EPL 역사에서 가장 많은 왼발 득점을 달성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올렸다.
두 골을 추가한 살라는 왼발로만 프리미어리그 통산 107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전설인 로비 파울러(105골)를 뛰어넘어 EPL 역대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가 됐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23경기에서 135골을 넣었다. 그중 107골을 왼발로 만들었다. 총 득점의 80% 가까이 왼발로 터뜨린 것이다.
이 날 리즈전에서 2골을 보탠 살라는 리그 15호골로 엘링 홀란드(맨시티·32골), 해리 케인(토트넘·23골), 이반 토니(브렌트퍼드·18골)에 이어 마커스 래시퍼드(맨유·15골)와 함께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2013-2014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데뷔한 살라는 2014-2015시즌 중반부터 세리에A에서 뛰다가 2017-2018시즌 리버풀로 복귀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