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인 데포와 역대 득점 공동 6위 영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직 몇 년은 더 뛸 수 있고 계속 더 많은 골을 넣겠다."
손흥민이 17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득점 기록 경신에 강한 의지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전에서 EPL 통산 101호골이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43골로 기록해 저메인 데포와 역대 통산 득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59골로 통산 득점 5위에 올라있는 클리프 존스는 16골차로 추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04.18 psoq1337@newspim.com |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인 데포와 비교되는 것은 큰 영광이다. 그래서 이번 득점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높은 (득점) 순위로 올라가고 싶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득점 기록 달성 후 미래에 관한 힌트를 공개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인데 이번 발언이 잔류를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팀 동료 위고 요리스는 최근 손흥민의 득점 기록 경신에 대해 "손흥민은 처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을 때부터 똑같은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는 단지 EPL에서 101골을 넣었을 뿐이다. 그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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