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본머스전 'EPL 통산 101호골' 노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EPL 통산 101호골'이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위한 '친정 웰컴골'을 노린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2-2023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을 위한 '웰컴골'을 준비한다 [사진=뉴스핌 DB] |
지난 8일 브라이튼전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EPL 통산 100호 골맛'을 본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8호 골을 겨냥한다. 때마침 14일 한국국가대표 유럽파선수 컨디션 점검차 유럽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이 이 경기를 관전한다.
현역 시절 1994-1995시즌, 1997-1998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다. 오랜만에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인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손흥민은 '웰컴골'을 터뜨려줄지 관심이다.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골을 넣으면 올 시즌 리그 첫 두 경기 연속 득점이다. 정규리그 8경기가 남은 가운데 손흥민에게 시즌 막바지 득점 스퍼트가 필요하다. 현재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3골을 더하면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4골을 넣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104골과 통산 득점 공동 31위에 오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경기를 관전후 19일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볼 예정이었지만 김민재의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발돼 선수 면담만 할 예정이다. 이어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셀틱의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의 경기를 지켜본 뒤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독일로 가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잇달아 만난다. 22일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23일 프라이부르크와 샬케04의 경기를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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