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BBC가 뽑은 '이주의 팀'에 뽑혔다.
이주의 팀에 선정된 손흥민. [사진=뉴스핌 DB] |
10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 중 왼쪽 날개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 페널티박스 왼쪽 '손흥민 존'에서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은 EPL 260번째 경기만에 달성한 100번째 골이자, EPL 통산 34번째 기록으로 아시아 최초.
BBC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터트린 그의 득점은 최고의 골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손흥민은 부상 후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월드컵을 마친 후에도 정신적으로 지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BBC가 뽑은 베스트 11으로는 전방에 제주스, 홀란드,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고 2선 미드필더로는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튼),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맨시티),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가 선정됐다.
스리백으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커트 주마(웨스트햄), 나단 아케(맨시티)가, 골키퍼는 아론 램스데일(아스날)이 자리했다.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 [사진=BBC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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